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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120%, 300%, 600%는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보너스의 비율을 나타내며, 이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최근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가 변화하면서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여금이란 무엇인가?
상여금은 기본급 외에 일정 조건이나 시기에 따라 지급되는 금품으로, 명절 보너스나 성과급 형태로 제공됩니다. 일반적으로 상여금은 회사의 규정에 따라 지급되며, 법적으로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상여금 비율(예: 120%, 300%, 600%)은 기본급의 몇 배를 추가로 지급하는지를 의미합니다.
예시: 상여금 비율에 따른 금액
- 120% 상여금: 기본급의 1.2배
- 300% 상여금: 기본급의 3배
- 600% 상여금: 기본급의 6배
예를 들어, 기본급이 월 200만 원인 경우:
- 120% 상여금 = 240만 원
- 300% 상여금 = 600만 원
- 600% 상여금 = 1,200만 원
대법원 판결과 통상임금 포함 여부
2024년 대법원은 조건부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전에는 재직 조건 등 특정 요건이 붙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했으나, 이번 판결로 인해 이러한 조건이 있어도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지급된다면 통상임금으로 간주됩니다.
통상임금 포함 시 변화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 휴일 및 야간수당 증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추가 수당도 늘어납니다.
- 퇴직금 상승: 퇴직금을 산정할 때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총액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월 기본급이 300만 원이고 연간 상여금이 600만 원(300%)인 경우:
- 기존: 월 통상임금 = 300만 원
- 변경 후: 월 통상임금 = (300만 원 + 600만 원 ÷ 12) = 약 350만 원.
상여금 지급 방식과 계약 확인
회사는 상여금을 연봉에 포함하거나 별도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로자는 계약 체결 전에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연봉 포함 여부: 연봉에 포함된 경우 월 급여가 낮아질 수 있음.
- 지급 시기와 조건: 특정 시점(예: 명절)이나 실적 조건이 있는지 확인 필요.
연봉 포함 여부에 따른 차이
- 연봉 포함 시: 연봉을 기준으로 나눈 금액에 상여금을 분산하여 지급.
- 연봉 미포함 시: 월 급여와 별도로 추가 지급.
세금 및 기타 고려사항
상여금은 근로소득으로 분류되어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원천징수된 금액이 지급되지만, 연말정산 시 추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마다 계산 방식이 다르므로 정확한 금액 산정을 위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판례는 근로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에도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로자와 기업 모두 새로운 규정을 숙지하고 이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