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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서 자주 쓰이는 ‘단도리’는 일상과 직장, 특히 건설 현장 등에서 ‘준비하다’, ‘채비하다’, ‘미리 대비하다’는 의미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의 뿌리는 일본어 ‘段取り(だんどり, 단도리)’에 있으며, 본래 ‘일을 진행하는 순서나 방법, 또는 그것을 정하는 일’을 뜻합니다. 일본에서는 계단의 단수를 정하는 작업에서 비롯된 말로, 일의 전체 과정을 미리 가늠하고 계획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단도리의 실제 쓰임과 의미

한국에서는 ‘단도리하다’라는 표현이 ‘일을 미리 준비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단속한다’는 뜻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건설업 등 현장에서는 작업 시작 전 필요한 준비, 즉 ‘작업의 준비’라는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 일상에서는 ‘집안일을 단도리한다’처럼 일의 순서를 정하고 대비한다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표준어와 순화어

‘단도리’는 일본어에서 온 외래어이기 때문에, 국립국어원 등에서는 순화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단속’, ‘준비’, ‘채비’, ‘잡도리’, ‘당조짐’ 등이 대체어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 중 ‘잡도리’는 ‘단단히 준비하거나, 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단속하는 일’을, ‘당조짐’은 ‘정신을 차리도록 단단히 다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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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용의 필요성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일본어 투 용어는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도리’ 대신 ‘준비하다’, ‘잡도리하다’, ‘단속하다’ 등 순화된 우리말을 활용하면 언어의 순수성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공식 문서나 방송, 교육 현장에서는 표준어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요약

‘단도리’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로, 준비나 단속, 절차를 미리 마련한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단속’, ‘준비’, ‘잡도리’ 등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일상에서도 이러한 대체어를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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